지난 8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환상적인 케미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두 주인공, 이준기와 이지은(아이유)가 ‘미혼모 자립 지원’을 위한 뜻 깊은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SB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타 애장품 경매'에 이준기와 이지은(아이유)는 각각 소장하던 선글라스와 헤드폰을 기증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이 평소에 직접 사용하고 아끼던 물건을 내놓은 것 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준기와 이지은(아이유)이 함께하는 ‘스타 애장품 경매’는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20일 자정까지 약 보름간 진행된다. 스타 애장품 경매는 사랑의 열매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nanum_in)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최고액을 쓴 참가자에게 낙찰된다.
SB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1년부터 함께한 '스타 애장품 경매'는 지금까지 약 9천만원의 수익금을 모으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 중 약 3천만원은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에 배분되었으며, 나머지 금액과 앞으로 모이게 될 수익금은 전액 '미혼모의 취업 지원과 보육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에도 ‘대박’의 장근석, 여진구, ‘닥터스’의 박신혜가 ‘스타 애장품 경매’에 본인들이 아끼는 애장품을 선뜻 내놓으며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SBS 사회공헌 담당자는 “미혼모 지원을 위해 애장품을 전달해준 이준기 씨와 이지은(아이유) 씨의 아름다운 나눔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스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애장품 기부로 경매 때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더욱 커져가는 것을 느끼며, 수익금을 미혼모 자활 지원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까지 따뜻한 두 스타가 주인공으로 활약중인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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