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12대 하니로 발탁된 5인조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진솔이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어색함 없이 의연하게 잘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진솔은 첫 방송을 앞둔 5일 오전 OSEN에 이 같이 밝히며 "멤버들도 제가 '하니'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칭찬해줬다. 항상 발전하는 에이프릴 진솔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3년 시작한 '보니하니'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창의력, 인성을 향상시켜주는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2일 생방송 된 '보니하니-뉴 하니를 찾아라 초통령 뽑기'에서 4명의 후보를 놓고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후보 이진솔(16), 김시은(17), 조은서(17), 김시은(18)를 놓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문자 투표를 진행했으며 사전투표 및 제작진·출연자 투표를 합산해 새 하니를 결정됐다. 합산 결과, 생방송 문자투표까지 합산해 진솔이 12대 하니가 됐다.
진솔은 "당선 당일 방송에선 울지 않았지만 끝나고 눈물이 났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던 게 통했던 것 같다"고 자신이 선택된 이유를 분석했다.
생방송 준비를 많이 했느냐는 질문에 "준비를 많이 했다. 대본도 읽어보고 외우기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 보니(신동우)와 친하진 않는데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11대 하니였던 이수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른바 '초통령'으로 떠오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에 진솔은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모니터링했다. 앞으로 (이수민보다)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진솔이 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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