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2016년을 '공유의 해'로 만들었다는 평가에 대해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공유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7일 개봉) 관련 인터뷰에서 "물결 탈 때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공유는 아이돌을 능가하는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데뷔 이후 가장 바쁜 시기다. '밀정' 관련 프로모션과 광고 촬영을 비롯해 tvN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도 앞두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서는 "요즘 너무 바빴다. 달력을 봤을 때 쉬는 날이 없었다. 아이돌도 아닌 것이"라고 농담했다.
'부산행' 천만 돌파 이후 '밀정'은 예매율 40%를 기록하고 있는 바. '공유의 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각각 다른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열일하는 배우'라는 말에 대해서는 "물결 탈 때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언제 다시 오겠냐. 자주 오는 기회 같지는 않다"며 더욱 달리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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