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산자'를 통해 차승원과 부녀호흡을 맞춘 여배우 남지현이 앳된 모습을 벗고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뽐냈다.
남지현은 5일 트렌드&라이프 매거진 에디케이(ADDYK)와 화보인터뷰에서 그간의 순수한 소녀 같은 이미지와 달리 성숙한 눈빛을 보였다.
공개 된 사진 속 남지현은 펀칭 블라우스, 블랙 멜빵 바지, 강렬한 레드 컬러의 니트와 패턴 스커트 등 다양한 패션을 소화했다. 특유의 맑은 분위기는 간직한 채 한껏 물오른 미모를 선보이고 있는 남지현은 어느덧 소녀에서 여인으로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드러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남지현은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고산자,대동여지도’에 대해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도 김정호 선생님은 교과서에서만 본 친숙하면서도 낯선 존재였다. 순실은 가족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연기하면서 찡할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1일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소감을 묻자 “방영 전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에너지를 잃지 않고 밝고 즐겁게 촬영에 임하려 노력 중이다.”고 전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남지현은 “’가족끼리 왜이래’를 촬영할 때 많은 선생님, 선배님들이 너무 즐겁게 즐기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제 상황이 계속해서 변하니 또 다시 바뀔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저의 목표는 이 일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달 개봉해 현재까지 6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터널’에서 무너진 터널 속 또 다른 생존자 미나 역으로 극의 히든카드 역할을,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는 위대한 지도꾼 김정호의 유일한 가족으로, ‘쇼핑왕 루이’에서는 순박한 시골소녀 고복실로 분해 2016년 활발할 연기 활동을 펼치며 어엿한 20대 여배우로 성장한 남지현이 펼쳐갈 연기 행보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배우 남지현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디케이 9월 창간호에서 볼 수 있으며 에디케이 웹사이트(www.addyk.co.kr)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유투브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접할 수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에디케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