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뒤늦게 '닥터스' 종영소감을 전했다.
박신혜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막다른 골목의 문제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아팠던 과거와 화해하고 행복한 현재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성장한 '유혜정'을 자신만의 색깔로 채색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해당 드라마는 첫방부터 막방까지 부동의 월화극 1위로 사랑받으며, 20%를 돌파하는 시청률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던 터.
박신혜는 이와 관련해 "극중 혜정이가 성장하듯 제 자신도 성장했던 시간이었다"며 "그 4개월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맙고 행복한지, 그래서 얼마나 아프고 보내기 싫은지 제 마음을 열어서 보여주고 싶다"고 진심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신혜는 포틀랜드에서 예정된 사진 촬영작업을 마친 후 곧바로 차기작 준비에 돌입한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음 작품은 아마도 스크린을 통해 인사드리게 될 것 같다"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매력적인 캐릭터로, 자신만의 연기로 차곡 차곡 자신의 길을 나아가고 있는 박신혜의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계속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 gato@osen.co.kr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