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박보검·김유정·진영, 궁중 삼각로맨스 풀가동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9.05 23: 04

 ‘구르미 그린 달빛’의 세 주인공. 박보검 김유정 진영의 궁중 삼각 로맨스가 본격 가동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이하 구르미)에서는 홍라온(김유정 분)과 이영(박보검 분), 김윤성(진영 분)의 삼각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상황들이 그려졌다.
이미 윤성은 라온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그는 라온의 정체를 숨겨주고 “여인의 몸으로 내관이 된 이유는 무엇 때문이냐”라고 물었고, 라온은 애써 외면하려 했다. 이영 또한 독무를 춘 여인이 라온이 아닐지 의심한다. 모든 순서를 알고 있고, 한 번 본 춤은 잊지 않는다는 홍라온의 말을 떠올린 것. 하지만 홍라온을 본 이영은 '대체 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는 거냐'라며 다시 의심을 떨쳤다.

이영과 라온은 점점 더 가까워진다. 이영은 물에 빠진 라온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드는가 하면 엄마와 헤어지는 날의 악몽을 꾸는 라온을 보살피고 위로하기도 했다. 윤성에게 질투를 느끼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청국 사신으로 온 목태감은 조선에 무리한 조공을 요구하고 영은 이를 수렴해주려는 왕, 김헌과 갈등을 빚는다. 또 목태감은 독무를 춘 여령(라온)에게까지 관심을 보이기까지 한다.
특별 휴가를 받은 라온은 풍등제를 즐기러 나서지만, 엄마 손을 잡고 지나가는 아이를 보며 시무룩해진다. 그때 라온이 나타났고, 함께 축제를 즐긴다. 이영은 풍등에 소원으로 홍내관(라온)의 어머니를 찾게 해달라는 소원을 적었고, 우연히 이를 본 라온을 감동을 받은 표정을 짓는다.
방송 말미 이영은 라온에게서 또 독무를 춘 여인의 얼굴을 발견하고는 혼란스러워 했다.
그러던 중 윤성이 두 사람 앞에 등장한다. 이에 이영은 매우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돌아서는 라온의 손목을 잡고, “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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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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