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아이유, 강하늘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화 됐다.
5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 보보 경심 려'에서는 연화에게 맞는 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수는 왕소가 가진 장신구를 우연히 줍고, 하녀를 시켜 왕소 방에 몰래 갔다 놓게 한다.
이를 본 연화는 하녀가 왕소의 물건을 훔친 줄 알고 하녀에게 매질을 가한다. 이를 본 해수는 자신이 갖다놓으라 시켰다며 자신이 맞게다고 한다. 이를 보던 왕욱은 말리려 하지만, 연화는 이미 해수에게 매질을 했다. 그때 왕소가 나타나 "이 아이는 내 것이다. 그러니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해수를 풀어준다.
연화는 분해하고, 왕욱은 왕소를 따로 불러 "해수는 처동생이니 내 사람이다"고 말한다. 해수는 이후 왕소와 티격태격거리며 "내가 물건이냐. 내 것 니 것 하게.."라고 눈을 흘긴다. 왕소는 "그럼 내 사람이라고 할까"라고 하지만, 해수는 "피차가 오해가 될 말은 하지 말자"고 팅긴다. 왕소는 미소를 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날 저녁 왕소는 해수를 찾아가 약을 문 앞에 두고 가지만, 해수는 뒤쫓아 나온다. 해수는 울먹거리며 "아픈 것보다 사람을 자신의 마음대로 하는 게 속상하다"고 한다. 왕욱은 해수를 위로하려 어깨에 손을 올리지만, 해수는 해씨부인을 생각해 손을 뿌리친다.
이후 14황자가 저잣거리에서 불량배들과 싸우다 끌려가고, 이를 목격한 해수는 쫓아간다. 같이 있던 하녀는 왕욱에게 이 사실을 고하고, 왕욱은 해수와 13황자를 구한다. 그때 왕소가 등장해 나머지 무리를 소탕한다. 왕욱은 해수에게 화를 내며 "너를 잊는 줄 알았다"고 하고, 해수와 애틋한 눈빛을 교환하다 키스를 하려한다.
왕소는 왕건에게 벼슬을 하사받고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왕소는 해수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그 때 눈이 내린다. 왕소는 해수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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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달의 연인 보보 경심 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