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홀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함께한 영화 '이퀄스'가 미공개 영상 클립 '퍼스트 러브' (First Love)를 공개했다.
씨네그루 다우기술은 6일 이같이 밝히며 '이퀄스'의 미공개 영상 클립을 공개했다. 영화 '이퀄스'는 모든 감정을 지배당하는 미래의 감정 통제 구역에서 강렬한 끌림을 느낀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을 매혹적으로 담아낸 작품.
이번에 공개된 '이퀄스'미공개 영상 클립 'First Love'는 극중 사일러스(니콜라스 홀트 분)와 니아(크리스틴 스튜어트 분) 사이에 흐르는 첫사랑의 설렘과 무르익어가는 사랑의 기류를 포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어디선가 날아온 호박벌 한 마리를 조심스럽게 유리컵 안에 가둔 니아는 “기체역학으로 보면 이 벌은 날 수 없어. 근데 벌은 그 원리를 몰라. 그래서 날 수 있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호박벌이 날아가는 모습을 응시하는 니아의 표정에서는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어하는 그녀의 속마음이 묻어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니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일러스의 강렬한 눈빛은 생애 처음으로 겪는 첫사랑에 빠져드는 설렘을 고스란히 전하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운명적 만남을 짐작케 함으로써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한편 영화 속에 등장하는 호박벌은 실제로 신체구조상 몸통에 비해 날개가 작고 가벼워서 떠 있기도 힘든 조건을 지녔으나 오로지 꿀을 모으기 위해 하루에 약 200km 이상의 먼 거리를 비행하는 놀라운 생명력을 보여준다. 이에 한계를 뛰어넘어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하늘을 날아오른 호박벌의 존재는 극 중 감시와 통제 속에서도 운명적으로 사랑을 이어나갈 사일러스와 니아의 캐릭터를 대변하며 관객에게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안긴다.
이처럼 미공개 영상 클립 ‘First Love’를 통해 니콜라스 홀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숨막히는 눈빛 연기를 담아낸 몽환적인 영상미와 의미 깊은 메시지를 전하며 눈과 마음을 매료시키는 가운데, 배우들의 감성 연기와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끊임없이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이퀄스'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씨네그루 다우기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