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신동엽의 더블 MC, tvN이니까 가능한 그림이다. tvN의 첫 시상식에 더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다음 달 8~9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tvN10 어워즈'와 컨벤션이 진행된다. 올해로 개국 10주년을 맞이한 tvN은 첫 시상식을 대형 페스티벌로 꾸려 이틀간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tvN10 어워즈' 시상식 MC는 강호동과 신동엽이다. '국민 MC'로 손꼽히는 두 사람이 합동 진행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 입담과 재치, 진행 센스와 생방송 경험이 풍부한 둘의 시너지 효과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는 조합이 tvN에서 탄생한 셈이다. 'SNL 코리아'와 '수요미식회'를 이끌고 있는 신동엽과 '신 서유기'의 리더이자 '한식대첩4'의 새 MC를 맡게 된 강호동의 '케미'가 어떨지 궁금해진다.
올 한 해 tvN의 활약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드라마와 예능계 모두 지상파를 뛰어넘는 화제성과 인기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tvN을 빛낸 스타들 역시 화려하기 그지없다.
이 때문에 이번 첫 시상식에서 '별들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 아직 구체적인 출연진이 공개된 건 아니지만 올해 tvN의 인기를 견인한 쟁쟁한 스타들의 라인업만 봐도 기대감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여기에 믿고 보는 명 MC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tvN 첫 시상식의 아우라가 일찌감치 방송계를 가득 메우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