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럭키박스’ 녹화에서 “우리 ‘무한도전’ 멤버들은 매번 (장기)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좀 끝났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레슬링을 할 때도, 봅슬레이 할 때도 매주 너무 원망스럽고 싫었다”라며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이내 “그런데 (프로젝트를) 할 때 마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고, 조금만 노력해도 좋아해주는 걸 보면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럭키박스’는 일반인의 지친 삶에 스타가 찾아와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정준하는 ‘럭키’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먼저 살아본 인생 선배로서, 사연의 주인공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은 8일 오후 8시30분. / jmpyo@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