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멤버 키, 혹은 배우 김기범이 tvN '혼술남녀' 1회를 멋지게 이끌었다. 첫 정극 도전인데도 당당히 연기 합격점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키는 6일 OSEN에 "첫 방송 보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더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키는 전날 방송된 '혼술남녀' 1회에서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 기범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절친'인 공명(공명 분), 동영(김동영 분)과 함께 짠내 나는 공시생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가 주효했다. 대구가 고향인 그는 자연스러운 사투리 대사에 감초 연기를 섞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원한 목넘김을 뽐낸 음주 신도 '엄지 척'이었다.
첫 방송 후 키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그는 "사실 첫방송 하기 전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혼술남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많이 시청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혼술남녀'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노량진 입시학원 강사들과 공시생들이 '혼술(혼자 술을 마시는 것)'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공감 코믹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