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와 아이콘 바비의 유닛인 ‘MOBB’의 두 번째 타이틀곡은 ‘붐벼’로 전격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6일 오전 ‘MOBB’의 첫 타이틀곡인 ‘빨리 전화해’ 공개에 이어 오후 ‘붐벼’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빨리 전화해’는 “집에 있지 말고 빨리 나와 놀자" 라고 말하는 신나는 가사 내용으로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거릴만한 힙합 곡. 이어 공개된 ‘붐벼’는 내 주변에 늘 여자들이 붐빈다 라는 내용을 담은 힙합 장르가 지닌 특유의 스웨그를 담은 멋진 힙합 곡이다.
오는 9월 9일 0시 ‘MOBB’의 더블 타이틀 음원과 함께 두 곡의 뮤직비디오가 함께 공개 될 예정으로 ‘빨리 전화해’는 이태원 길거리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하며, 많은 인파가 몰린 멋진 장관과 함께, 송민호와 바비와 함께 자유분방하게 즐기는 젊은 세대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 ‘붐벼’는 가사 내용처럼 많은 여성들에게 휩싸인 송민호와 바비가 각자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하는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으며, YG 소속 가수 중 깜짝 게스트가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함께 전했다.
민호와 바비의 유닛명인 ‘MOBB’는 ‘군중, 폭도’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3일간 연속으로 선보이는 MOBB의 강렬한 힙합 곡들이 발라드가 강세인 요즘 가요계에 다양성과 활력을 함께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 된다.
9월7일과 8일 에는 바비의 솔로곡 ‘꽐라’와 송민호 솔로곡 ‘몸’ 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어 9월9일 0시에는 유닛으로 뭉친 ‘MOBB’의 ‘빨리 전화해’와 ‘붐벼’가 두 편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정도면 YG에서 종전에 볼 수 없던 역대급 프로젝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일 연속 총 4곡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 있는 일 뿐만 아니라, YG에서 각기 다른 팀원들이 모여 유닛을 발표 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 있는 일 이다 .
두 사람은 데뷔전부터 ‘WIN’이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자 관계였던 것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2014년 ‘쇼미더머니3’ 우승자이자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래핑을 자랑하는 아이콘의 메인 래퍼 바비와 2015년 ‘쇼미더머니4’ 준우승자이자 묵직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음색의 래핑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위너의 메인 래퍼 송민호의 조합 또한 매우 흥미롭고 기대된다.
‘MOBB’ 라는 유닛명처럼 가요계의 폭도 가 될 수 있을지? 동료였지만 경쟁자 관계가 더 커보였던. 이두명의. 힙합 합주가 어떤 선율로 마니아와 대중들을 함께 사로잡을지 눈 여겨 지켜 볼 만하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