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이 개봉 27일 만에 누적관객 700만 명을 넘어섰다. 지칠줄 모르는 흥행세다.
배급사 쇼박스는 6일 이같이 밝히며 '터널'(감독 김성훈)이 영진휘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결과 기준 이날 오후 4시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700만 명을 넘은 '터널'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영화의 신 스틸러, 강아지 ‘탱이’를 연상케 하는 인형을 활용한 재치 있는 인증샷으로 700만 돌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터널'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27일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2016년 최장기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그동안 수많은 개봉 신작의 공세에도 불구,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8월에 이어 9월 극장가까지 접수하며 얻은 기록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개봉 4주차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터널' 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