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영화제의 자율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6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1가에 위치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영화제를 2년간의 성장통은 지난 20년 성찰 기회 앞으로 20년을 위한 영화제를 모색하는 첫 번째 영화제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본연의 모습을 지키며 아시아의 한국 문화를 주도하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걱정과 질타도 많았다. 위기의 순간마다 많은 분들이 애정을 보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지와 연대는 개최의 원동력이다"고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끝으로 "영화제에 보내주신 비판과 지지를 바탕으로 독립성, 자율성 지켜나갈 것이며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도 지혜롭게 해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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