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색' 현아가 청순녀로 변신했다. 현아야말로 반전의 아이콘이 아닐까. 무대 위에서는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다가 화보 촬영에선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순백의 여성미를 뽐냈다. 한마디로 섹시도 되고 청순도 되는 팔색조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리얼리티 예능 '엑스나인틴'에서 화보 촬영을 하는 현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화장품 모델로 발탁된 현아는 새 앨범 준비 중에도 반전이미지를 보여줬다. 화장기가 거의 없는 메이크업을 했고, 장미빛이 도는 핑크 톤 계열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정말이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그녀였다. 현아는 "저 청순하죠?"라고 되물으며 애교를 부렸다.
이날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현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현아는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들과 베를린의 한 거리를 걸으며 폭풍 수다를 나눴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여행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이어 현아는 파리로 옮겨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날 현아가 입고 온 드레스가 화제가 돼 현지 매체들의 관심이 쏠렸고 현아는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이슈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현아는 "촬영과 여행으로 가는 것은 아예 다른 느낌이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현아는 "저는 절대 타고난 사람이 아니다. 그냥 뭐든 것이 다 맞춰진 것이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일이니까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일이라서 진취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엑스나인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