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가 박기웅의 본모습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6일 방송된 MBC '몬스터'에서는 도충 회장이 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충은 기탄이 미국에서 모셔온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건우에게 매수된 병원 의사가 도충의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주사를 놓아 사망한 것처럼 꾸민다.
건우에게 매수된 양동이가 도충을 빼돌리려고 병실에 찾아가지만, 이미 도충은 사라지고 없다. 도충이 사라져 가족들은 충격에 빠지고 서로를 의심한다. 기탄은 누가 빼돌렸는지 조사하지만 알 수가 없다. 귀자는 장례식을 서두른다.
기탄은 장례식장에서 변일재가 나타나자, 일재을 의심한다. 기탄은 일재에게 자신이 도충을 빼돌렸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일재를 떠보지만, 일재는 놀란다. 기탄은 일재의 반응을 살피며 일재가 도충을 빼돌리지 않았다고 의심을 거둔다.
하지만 도충을 빼돌린 건 변일재. 도충은 정신이 깨어나지만 말을 하지 못하고 몸의 거의 마비 상태다. 변일재는 도충을 숨긴 곳을 찾아오고, 도충은 일재를 보고 놀란다.
귀자는 도충 회장의 비밀 금고를 정리하기 위해 신영을 은행에 보낸다. 수연과 함께 신영, 태광이 따라가고, 비밀 금고에는 편지 한장만 달랑 들어있다. 편지는 건우가 위조한 도충의 유서. 유서에는 건우에게 재산을 남긴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유서로 회사는 발칵 뒤집히고, 기탄은 건우를 의심한다. 그때 일재는 도충의 살아 있는 모습을 찍어 건우에게 보내고, 건우와 광우가 싸우는 사이 건우의 전화를 챙긴 수연은 건우와 일재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빠진다.
건우는 일재의 연락을 받고 만나러 가고, 미행하던 수연은 그 자리에서 기탄을 만난다. 기탄은 "이제 수연이 네가 건우에게 속는 거 내가 못 참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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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몬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