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피카의 김보형과 현진영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소정과 소연이 공동 2위를 했다.
6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레전드와 콜라보레이션 미션' B조의 경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스피카의 김보형과 현진영이 꾸몄다. 두 사람은 현진영의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해 불렀다.
김보형과 현진영은 재즈 버전으로 편곡, 색다른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극찬이 쏟아졌다. 결국 9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피에스타의 혜미와 서인영이 '잘가요 로맨스'와 '원 모어 타임'을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혜미는 "자신의 목소리를 찾은 것 같다"며 극찬을 받았고 90점을 받았다.
이어 라붐의 소연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팀을 이뤄 '한 여름 밤의 꿈'을 선곡해 불렀다. 제아의 특훈을 받고 나온 소연은 이전과 다른 매력의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아 92점을 받았다.
네 번째로 베스티의 유지와 장우혁이 H.O.T의 '캔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처음으로 귀여운 콘셉트에 도전한 유지는 장우혁과 발랄한 무대를 꾸몄고 92점을 받았다.
다섯 번째로 에이프릴의 진솔과 베이비복스의 이희진이 '우연'을 선곡해 불렀다. 두 사람의 무대는 옛 기억을 꺼냈지만 아쉬운 무대로 81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레이디스코드의 소정과 2AM의 창민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를 선곡해 불렀다. 발라드에 강한 두 사람은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했고 환상적인 화음으로 듣는 이의 가슴을 울렸고 94점을 받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걸스피릿'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