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정규 13집 앨범으로 컴백해 음원 차트를 강타한 가수 임창정이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임창정의 소속사 NH미디어 측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OSEN에 "오늘 오전에도 (임창정과) 얘기를 나눴는데 아직까지는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창정과 소속사 측은 방송사들의 출연 요청이 지속될 경우 출연할 의사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현재까지 음악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출연을 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추석 이후까지 섭외가 이어진다면 다시 원점에서 놓고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 5일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이번 활동에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지난번 활동에는 아들들이 '아빠는 왜 음악 프로그램에 안 나오느냐'고 물어봐서 보여주기 위해 나갔었다.(웃음) 아이들이 부모의 전성기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보여주기 위해서는 드러낼 필요도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가 지난 해 최고의 곡으로 꼽히며 각종 음원차트 및 음악 순위프로그램에서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컴백한 그의 정규 13집 'I’M'의 전체 수록곡이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명품 발라더임을 입증했다. 현재 국내 다수의 음원 차트에서 타이틀 곡 '내가 저지른 사랑'이 1위를 달리고 있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