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모모랜드' 마지막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7일 가요 및 방송계에 따르면 MC몽은 지난 3일 서울 모처에서 촬영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이하 '모모랜드')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요계 절친 이단옆차기 박장근 등을 주축으로 한 더블킥 컴퍼니 첫 걸그룹 모모랜드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해당 관계자는 "MC몽이 현장을 방문한 것은 맞다. 다만 '모모랜드'를 통해 모습이 노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이단옆차기 박장근은 '모모랜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MC몽의 출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모랜드'가 화제가 안된다면 그런 수라도 내서 논란(?)을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해 관심을 집중케 했다. 또한 9월 정규앨범 컴백을 앞둔 MC몽 측 역시 "방송 출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MC몽은 지난 2015년 방송됐던 '언프리티 랩스타2' 마지막 트랙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바 있다.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음악적 작업물로 Mnet과 한 차례 인연을 맺었던 것. 때문에 기획단계에서부터 이미 박장근과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며 도움을 줬다는 '모모랜드'를 통해 방송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놓고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더블킥의 새로운 걸그룹 모모랜드 데뷔를 위해 10인의 서바이벌 과정을 다룬 '모모랜드'는 총 9부작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된다.
한편, MC몽은 당초 6일로 예정됐던 정규 7집 'U.F.O' 발표 시기를 3~4주 뒤로 연기한 상태다. 소속사 측은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표 시기를 늦출 수 밖에 없다"고 발매 연기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 gato@osen.co.kr
[사진]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