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뷰티 패션 프로그램 ‘스타그램’이 어제(6일) 첫 방송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뷰티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스타 파우치’ 등 차별화된 코너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재미와 정보성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반응.
‘스타그램’ 연출을 맡은 김용규 PD는 7일 OSEN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규 편성된 이후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김용규 PD는 “급변한 미디어 시장에 프로그램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지 않았나. 그중에서 ‘스타그램’이 올레TV와 BTV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첫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한편으로는 많은 뷰티프로그램이 선보여졌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 시청자분들이 뷰티 정보에 관심이 있고 호응을 보여주고 있단 걸 느꼈다. 시청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으로도 계속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회 게스트는 배우 김정은이었다. 실제 사용하는 파우치를 공개하면서 크게 화제됐던 바. 이와 관련해서 김 PD는 “5년 간 뷰티프로그램 했지만 최고의 파우치였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에 중점을 두고 섭외했다. 뷰티는 실생활의 일부다. 특정한 연령층을 타겟팅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연령층이 정보를 응용할 수 있는 놀이가 되길 희망했다”고 기대했던 포인트를 전했다.
김정은에 이어 현재 ‘스타그램’에서 섭외한 여성 스타는 10회까지 라인업이 꽉 차 있는 상태. 그만큼 스타들도 ‘스타그램’의 차별화된 코너를 통해 대중에 자신의 뷰티 패션 팁을 전달하는데 흥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2회 출연이 예고된 배우 진세연을 비롯해 걸그룹, 여배우, 여성MC 등 여러 직업군에서 섭외를 진행해 다양성도 충족시킬 전망이다.
‘스타그램’은 손담비, 정윤기,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SBS플러스를 통해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스타그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