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대환과 최귀화와 이시언과 정해균이 입담과 개인기로 '라디오스타'를 주름잡았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조연특집으로 정해균, 이시언, 오대환, 최귀화가 출연해서 입담을 뽐냈다.
최귀화는 2016년 흥행작인 '곡성', '부산행', '터널'에 출연하며 새로운 다작 요정으로 떠올랐다. 최귀화는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해서 서운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귀화와 반대로 오대환은 유명세를 누리고 있었다. 오대환은 무려 3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4번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오대환은 아이를 키우느라 집에서 대본을 보지 못해서 카페에서 대본을 보는데 요새는 알아보시고 공짜로 커피를 준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베테랑' 왕형사 역할에 캐스팅 된 비화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대환은 장윤주와 함께 '베테랑'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위로를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장윤주는 촬영장에서 주눅이 들어있는 대환을 위로해줬다. 대환은 "기도해주겠다"며 "마음 편히하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정말 많이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오대환의 딸 사진을 공개하며 큰 웃음을 줬다. 오대환은 솔직하게 딸이 못생겼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환의 딸 사진을 본 MC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뒤늦게 양세형은 "오목렌즈로 사진을 찍은 것 같다"고 포장을 시도했다.
최귀화는 영화 '부산행'을 위해서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시도했다. 최귀화는 "직접 노숙자의 상황에 처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와 한 살차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여러 차례 술을 마셨지만 서로 존댓말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네 명의 조연들은 민망한 개인기 퍼레이드로 웃음을 줬다. 최귀화는 몸과 숟가락을 활용한 숟가락 댄스를 펼쳤고 오대환은 초코빵 2개를 단숨에 삼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댄스타임에서도 어색한 댄스를 펼쳤다.
이시언은 엄청난 질투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시언은 데뷔하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조정석을 질투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시언은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한다"며 "내가 못한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귀화 뿐만아니라 장모님도 예능감을 가지고 있었다. 최귀화의 장모님은 어설픈 표준어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최귀화의 장모님은 "나대고 그런게 있다"며 "별 이야기를 다했다"고 말했다. 통화를 마친 최귀화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대환도 결혼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오대환은 자신을 반대하는 장모님을 설득하기 위해서 보험에 가입했다. 그러면서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H.O.T의 '열맞춰'를 열정적으로 소화하며 칭찬을 받았다. 이시언은 기괴한 춤과 어설픈 음정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