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이 '홍진경쇼'의 대박을 예언했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 연출 박인석) 21회에서는 본격적으로 홍진경의 꿈 프로젝트가 가동되며 ‘홍진경 쇼’의 킬링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멤버들의 요절복통 여정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김숙이 ‘홍진경 쇼’의 흥망성쇠를 예언해 눈길을 끈다. 김숙은 ‘홍진경 쇼’의 킬링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의미심장하게 운을 떼더니, "2016년 ‘홍진경 쇼’는 KBS 정규 프로그램으로 런칭 될 운명입니다"라고 선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는 "’홍진경 쇼’가 ‘666법칙’에 무섭게도 딱 맞아 떨어진다"며 듣도 보도 못한 '666법칙'을 언급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김숙은 "KBS 자료실에서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666 법칙'을 발견해냈다”며 펜을 들고 열띤 설명에 나섰다. “96년 런칭한 ‘서세원 쇼’는 6년 동안 방송됐고 그 이후 6년 동안 토크쇼가 없었다. 2008년 방송된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역시 이후 6년 동안 토크 배틀쇼가 없었다. 따라서 2016년 ‘홍진경 쇼’는 운명이다”라며 나름의 데이터에 근거한 논리적인(?) '홍진경 쇼' 운명론을 발표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홍진경은 황당해 하면서도 ‘2016년 홍진경 쇼’ 대박 예언에 숨길 수 없는 미소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김숙은 하루에 톡만 500개를 하는 ‘관태기(관계+권태기)’ 시대를 반영한 말 없는 토크쇼 '톡 쇼'를 제안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숙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에 자극을 받은 멤버들은 너도나도 범상치 않은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에 '홍진경 쇼'의 킬링 아이디어로 어떤 내용이 뽑혔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범상치 않은 아이디어와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김숙-라미란-홍진경-민효린-제시가 선보일 세상 단 하나뿐인 '홍진경 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