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손하가 10년간의 일본 활동을 과감히 정리한 이유를 밝혔다.
데뷔 후 10년 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던 원조 한류스타 윤손하는 최근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했다.
MC 김수로는 윤손하에게 최근 한국 드라마, 예능 등에서 자주 만나 반갑다고 전하며 “그럼 일본 활동은 모두 정리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손하는 “5년 전에 일본 활동을 모두 정리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손하가 일본 활동을 정리한 이유는 바로 가족 때문. 윤손하는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였지만 자주 일본으로 가야해서 첫째 아이를 친정어머니와 남편에게 맡겨야 했다. 그래서 첫째아이가 세 살이 되도록 나와의 추억이 전혀 없었다. 생각해보니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한 일이였다. 그래서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바로 일본 활동을 정리하게 됐다”며 아이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MC 김수로는 “어렵게 일본에서 인지도를 쌓았는데 그만두는 게 아깝지 않냐”며 안타까워했고, 윤손하는 “그래도 1순위는 무조건 가족”이라며 가족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11일 방송.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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