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숙이 시즌15로 돌아온 '막영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월말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영애' 역의 김현숙을 비롯해 이승준, 조동혁, 라미란, 고세원, 조덕제, 윤서현, 정지순 등 '막영애' 어벤저스가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이날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조동혁, 이수민 등도 자리해 신선한 매력으로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날 현장에서 김현숙은 "최선을 다해 시즌 최초로 시청률 10%를 달성하겠다"며 당찬 주인공 영애처럼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쳐 동료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라미란은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독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진상 어벤저스'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며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강한 의지를 드러내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영애의 러브라인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포장마차 사장 역할로 합류한 조동혁은 "웰메이드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연기해 힘을 보태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역시 막영애'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실감나는 연기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주인공 영애의 변함없는 찰진 대사는 물론, 때론 엉뚱하면서도 섬세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승준의 연기가 빛났다. 또한 조덕제,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등 낙원사 식구들의 코믹하고 공감가는 연기가 더해져 1년만에 뭉친 출연진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극중 영애의 가족들 역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마치 진짜 가족이 눈 앞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막영애 시즌15'의 연출을 맡은 tvN 한상재 PD는 "첫 대본리딩에서부터 대본을 120% 살려 연기한 배우들에게 무척 고맙다. 기대했던 대로 좋은 대본, 좋은 연기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막영애'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tvN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하고 의미 깊은 작품이다. '막영애'의 명성을 이어나갈 최고의 군단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이 분위기 그대로 활기차고 즐겁게 촬영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대본리딩부터 막강 영애파워를 입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혼술남녀' 후속으로 오는 10월 31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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