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힛더스테이지'가 '크레이지'를 주제로 한 화끈한 무대들로 시선을 집중케했다.
지난 7일 방송된 '힛더스테이지'는 DJ KOO의 디제잉으로 오프닝을 꾸민 후, 씨스타 보라, 러블리즈 미주, 몬스타엑스 셔누, 니콜이 순차적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춤에 미친 사람들의 미친 퍼포먼스들이 펼쳐졌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미친 사랑'을 주제로 현대무용 장르를 선보인 것. 갈비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애절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세계적 현대무용가 최수진은 “눈물이 날 뻔 했다”며 극찬했다. 이어 미주는 러블리즈의 상큼한 안무와는 달리 걸스힙합 장르의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안무를 준비했다. 미주는 화려한 무대로 “여자가 봐도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보라에 4점차로 승리했다.
셔누는 1위 탈환을 위해 ‘프라임 킹즈’ 크루와 함께 크럼프를 준비했다. 감정을 표정으로 표현하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남성적인 섹시함이 드러난 무대를 선사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안무가 배윤정에게 “아이돌 중 가장 춤을 잘 추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니콜은 국내 최고의 얼반댄스 크루 ‘3D컬러’와 호흡을 맞췄다. 사랑에 미친 할리퀸으로 완벽 변신한 니콜은 강렬한 무대로 셔누를 누르고 중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대회인 ‘바디락2016’ 한국 대표로 출전해 대회를 제패한 ‘저스트 절크(Just jerk)' 크루가 이날 히든 스테이지를 꾸몄다. 방송 최초로 공개한 이날 무대에서 ‘저스트 절크’는 마치 9명이 하나가 된 듯한 호흡과 화려한 군무로 그 명성을 제대로 입증했다.
Mnet ‘힛더스테이지’는 K-POP 스타와 전문 댄서가 한 팀을 이뤄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매 회 한가지 주제를 두고 스타들이 스트릿, 댄스 스포츠, 현대 무용 등 각 분야의 전문 댄서들과 한 크루가 되어 무대를 선보이고, 엄선된 판정단의 투표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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