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유재석에 이어 하하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大路)’로 만났다. 두 사람이 함께 MC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 유희열은 하하와 함께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의 유재석과의 케미를 뛰어 넘는 호흡을 보여줄까.
유희열과 하하는 ‘말하는대로’의 MC로 나서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 유희열은 ‘슈가맨’ 이후 맡은 새 예능에서 하하와 만났다. ‘슈가맨’에서 유재석과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유희열이 하하와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
유희열은 ‘슈가맨’에서 절친 유재석을 만나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 마냥 활약했다. 두 사람의 호흡은 MBC ‘무한도전’ 가요제부터 시작됐는데 하우두유둘로 무대를 준비하며 찹쌀떡 케미로 ‘빅재미’를 만들었는데 ‘슈가맨’으로 다시 만나 서로 이끌어주면서 티격태격 하기도 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슈가맨’이 막을 내리면서 더 이상 두 사람의 호흡을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유희열이 이번에는 하하와 호흡을 맞춘다. 벌써 ‘무한도전’ 멤버와 두 번째 호흡이다. 네티즌들은 우선 기대하는 반응이다. 두 사람 모두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들이기 때문.
유희열과 하하는 앞서 MBC ‘무한도전’ 가요제와 ‘슈가맨’에서 만난 적이 있다.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한 팀은 아니었지만 ‘슈가맨’에서 한 팀을 이뤄 유재석과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한 팀이 된 유희열과 하하는 힘을 합쳐 유재석에 맞섰는데 유재석이 유희열 팀 쇼맨으로 나온 걸 보고는 당황해하자 하하는 유재석과 선을 그었고 곧바로 유희열이 “하하를 예능인으로 알고 있는데 대단한 가수다”라며 치켜세워줬다. 결국 유희열, 하하 팀이 유재석 팀을 꺾고 우승까지 했다.
‘슈가맨’에서 하하와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준 유희열. 유재석에 이어 하하와의 차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유희열이 ‘말하는대로’에서 ‘투유’ 케미를 뛰어 넘는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말하는대로’의 정효민 PD는 유희열과 하하가 교집합이 있어 MC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각각 서로에게 없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