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PD가 양요섭을 섭외한 이유와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정글의 법칙' 남태평양 편을 연출하는 박중원 PD는 8일 OSEN에 "양요섭이 겉보기엔 여리여한 이미지이지만 실제로는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고, 본인 또한 정글에 가고 싶어했다"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와는 다른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PD는 "사모아 편에 정준영과 비스트 멤버인 윤두준, 용준형이 함께 출연을 했었다. 그 때 다들 많이 친해졌다. 특히 용준형과 정준영은 절친 사이가 됐었는데, 윤두준도 같이 게임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친해졌다고 하더라"며 "그런에 이번엔 같은 멤버인 양요섭이 함께 하니 기대 포인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PD는 "양요섭이 빠른 90년생이고, 정준영이 빠른 89년생이다. 그리고 윤두준과 용준형은 그냥 89년생이다. 윤두준과 용준형은 양요섭과도 친구고 정준영과도 친구다. 그런데 양요섭과 정준영은 1살 차이가 나지 않나. 그래서 양요섭이 애매하게 족보 브레이커라고 하더라. 물론 정준영은 쿨하게 받아들이긴 했다지만 정글에서 생활하는 동안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형성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정글의 법칙' 남태평양 편에는 양요섭과 정준영을 비롯해 이상민, 윤민수, 황치열, 나라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들은 오는 17일 출국을 한다. 특히 양요섭은 이기광, 윤두준, 용준형에 이어 비스트 멤버 중 4번째로 정글 생존기를 펼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황치열과 정준영은 재출연자로 김병만과의 남다른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태평양 편은 현재 방송 중인 몽골 편 후속으로 오는 11월 전파를 탄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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