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 등 ‘함틋 4인방’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미공개 비하인드컷을 대방출했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는 8일(오늘)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지난 19회 분에서는 신준영(김우빈)과 노을(배수지)이 서로 가슴 속에 담아뒀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내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 등 ‘함틋 4인방’은 지난해 11월 말 첫 촬영을 시작해 2016년 4월 초까지 약 4개월 동안 촬영에 임하며 투혼을 불살랐던 상태. ‘함틋 4인방’은 ‘함틋’을 향한 남다른 열정과 무한 애정을 아낌없이 폭발시키며 오직 촬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이와 관련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 등이 막바지 촬영에 힘을 쏟아 부었던, 화기애애하고 단란한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된 것. 극중 다소 심각하고 진지한 내용의 촬영이 종료되고 카메라 불이 꺼진 후 네 사람은 어느 새 본래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함틋’ 촬영의 공식 인증 ‘분위기 메이커’인 김우빈은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를 발산, 막바지 촬영장 이곳저곳에 웃음을 불어넣었다. 김우빈은 기다리는 대기 시간동안 카메라 렌즈를 향해 정색하듯이 ‘V자 포즈’를 취해 미소를 유발하는 가하면 손을 높이 번쩍 치켜들면서 인사하는, 친근한 ‘안녕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또한 김우빈은 친부로 등장했던 유오성과 극중에서 날카롭게 대립한 것과는 달리, 유오성과 격한 포옹을 나누는 인증샷을 남겼고, 엄마로 출연한 진경에게는 쉬는 시간 틈틈이 ‘어깨 안마’를 건네는 등 ‘모태 매너남’ 자태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함틋’ 촬영장에서 찬란한 웃음으로 활력소가 되어준 배수지는 각양각색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 ‘귀요미 노을’을 자처했다. 촬영 도중 카메라를 발견한 배수지가 고개를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꺾어 ‘깜찍 포즈’를 완성했던 것. 김우빈과 나란히 촬영하며 손을 흔드는 가하면 사소한 사건사고에도 연신 함박웃음을 지어내 지친 현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었다.
극중 진중한 면모를 선보였던 임주환은 ‘컷’사인과 동시에 돌변, 시원스러운 웃음과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가벼운 장난마저도 진지하게 대응하는 ‘초지일관’ 자세에 스태프들 모두 배꼽을 잡았던 것. 서늘하고 독기 서린 악녀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한 임주은은 촬영장에서 가장 큰 ‘반전 매력’을 안겨줬다. 김우빈과 리허설에서 호흡을 맞춰보며 실전처럼 최고의 리액션을 선사했고, 뒤를 돌아보며 마치 CF의 한 장면처럼 우아한 ‘꽃미소’를 던져 현장을 달구기도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을 비롯해 유오성-정선경-진경-최무성 등 ‘함틋 라인’배우들은 추운 겨울 날씨, 쌀쌀한 봄 날씨를 이겨가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며 “과연 마지막 회에서는 어떤 결말이 안방극장을 물들일 지, 오늘 방송될 20회 방송분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마지막 20회분은 8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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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