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밀랍인형을 만나러 홍콩으로 향한다.
수지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머트 관계자는 8일 OSEN에 "수지가 마담투소 박물관 밀랍인형 공개 행사 참석 차 홍콩에 출국한다"며 "아직 출국 일정은 미정이지만 행사가 13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담투소(Madame Tussauds)는 홍콩, 런던, 영국 등에 위치한 세계적인 밀랍인형 박물관으로, 역사적인 왕실 인물을 비롯해 유명 영화배우, 가수, 스포츠스타 등의 밀랍인형을 전시하고 있다. 홍콩의 마담투소에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밀랍인형이 전시되는 건 수지가 최초다.
수지의 밀랍인형 제작을 위해 영국의 전문가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 신체 사이즈 측정에만 7시간 이상을 소요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수지는 “국내 여성 아티스트 중 최초로 마담투소에 초청받은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당초 수지는 지난 8월 초, 밀랍인형 공개에 맞춰 직접 홍콩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태풍 니다로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서 일정을 급히 취소했다. 이에 홍콩 마담투소 박물관 측은 공개 행사 일정을 오는 13일로 확정 지었다. /parkjy@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