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이 죽음을 맞았다.
8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에서는 나리가 퇴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리는 퇴원해도 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퇴원 준비를 한다. 간호사는 나리에게 가슴을 보정할 수 있는 속옷을 주고, 화신은 간호사의 말을 유심히 듣는다.
간호사가 나간 뒤 화신은 자신에게는 보정 속옷을 주지 않는 것에 질투를 하고, 나리는 "이상한 사람이다"고 비난한다. 화신은 "난 이미 이상한 사람이다. 한국에 유방암 걸린 남자가 100명 정도 밖에 안된다는데, 내가 걸렸다. 이미 난 이상한 사람이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속옷을 놓고 티격태격하고, 나리는 자신의 속옷을 착용하는 화신의 동영상을 찍는다. 화신은 놀라며 동영상을 빼앗으려다 "너 이거 가지고 나 계속 찝적거리려고 하냐. 3년 짝사랑했으니 3일 연애해준다"고 비아냥거린다. 나리는 "3년 동안 짝사랑 해라. 나 그동안 자존심 많이 상했다"고 받아친다.
그때 정원이 병원에 찾아오고, 정원은 과거 나리가 쇼호스트로 일하던 시절 영상을 본다. 정원은 나리를 위로하며 "그때 많이 힘들었겠다"고 위로하고, 그 말에 나리는 눈물을 흘린다.
나리는 퇴원을 하며 화신에게 짝사랑의 이별을 고한다. 이후 화신은 중신이 마지막으로 건 전화를 받고, 중신은 화신에게 "멋있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나리는 장례식장에서 화신, 정원을 만난다. 화신은 형의 죽음에 슬퍼하고, 그때 나리와 정원은 동영상을 보고 즐거워한다. 화신은 그 동영상이 나리가 병원에 찍은 영상이라고 생각해 울면서 동시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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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질투의 화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