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에 캔디' 장도연·서인영·윤세아, 행복 지수 높인 캔디女[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9.09 00: 20

'내 귀에 캔디' 장근석의 캔디 허스키는 장도연, 지수의 캔디 코코공주는 서인영, 서장훈의 캔디 소공녀 세라는 윤세아였다.
장근석은 8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 시베리아 허스키와 통화를 하면서 그간의 고민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외로움 때문에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밝힌 장근석은 운전을 하던 중에 "허세 장근석과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는 시베리아 허스키의 말에 이미지적인 고민을 했고 이 때문에 긴 머리를 잘랐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부턴가 장근석은 옆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 오빠가 아니라 그냥 우주에서 온 애 같다고 하더라. 그 때 생각을 많이 했다. 좀 더 진중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놓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외롭더라. 그래서 일부러 머리도 잘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장근석은 "머리 긴 것이 편하고 좋았었는데,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머릴 잘랐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시베리아 허스키가 상암에 있다는 말에 곧바로 만나러 달려갔다. 강변북로에서부터 심장이 쫄깃쫄깃했다고 말한 장근석은 "누나 있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깨달았다. 친누나 같다"라고 두근거렸던 마음을 전했다. 시베리아 허스키의 정체는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은 "장근석에 대해 내가 생각한 캐릭터가 있었는데, 전혀 달랐다. 선입견에 대해 눈치를 본다는 말을 했을 때 속상했다.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지수는 새로운 캔디 코코공주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코코공주는 독립한지 15년 째로 "쌍꺼풀이 없고 웃으면 귀여운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소매를 입은 남자가 싫다고 말해 지수를 당황케 만들기도.
이날 지수는 자신의 집에 친구 김유한과 남주혁, 신재하를 초대했다. 이들은 코코공주와 통화를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신재하는 "통화를 하는 게 좋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코코공주는 하루를 마무리 함면서 "지수와 함께하면서 되게 정이 많이 들었다"며 "덕분에 예쁜 추억 간직하고 간다"고 말했다. 지수의 캔디는 서인영이었다.
서장훈은 소공녀 세라의 응원을 받으며 시구에 나섰다. 소공녀 세라는 야구장에서 서장훈을 바라보며 힘이 되는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소공녀 세라는 서장훈과 통화를 하던 중 배우라는 사실을 은연 중에 밝혔다. 이어 "나는 애교 많은 막내딸이다. 사랑이 넘친다. 그 중심에는 (돌아가신) 아빠가 계셨다"며 "아버지 몸이 안 좋으셔서 후회가 남지 않게 서로에게 표현하는 법을 배웠다"라고 고백했다. 칭찬하고 표현하는 것을 잘하는 이유였던 것. 그렇게 소공녀 세라는 어린 시절과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서장훈은 "마음이 닫힌 사람인데 오늘은 너무 행복했다. 진심으로 응원할게"라며 소공녀 세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소공녀 세라의 정체는 윤세아였다. /parkjy@osen.co.kr
[사진] '내 귀에 캔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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