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동시간대 1위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3위로 아쉬운 퇴장을 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20회는 전국 기준 8.4%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W’(11.3%), SBS ‘질투의 화신’(9.2%) 등에 이어 수목드라마 3위를 했다.
이날 종영한 ‘함부로 애틋하게’는 끝내 ‘W’와 ‘질투의 화신’을 제치지 못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 7월 7일 첫 방송부터 6회까지는 동시간대 1위였다. 첫 방송에서 12.5%로 출발했지만 경쟁작인 ‘W’와 ‘질투의 화신’에 차례대로 밀리며 3위로 주저앉았다.
김우빈과 수지가 출연하는 정통 멜로 드라마였지만, 주인공들이 극한의 고통을 겪는 다소 답답한 전개가 안방극장을 강하게 잡아당기지는 못했다. 마지막 회는 톱스타 신준영(김우빈 분)이 끝내 사랑하는 노을(수지 분)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는 비극으로 마무리됐다. / jmpyo@osen.co.kr
[사진]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