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이하 고산자)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주말에 대역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동안 '고산자'는 3만 1,02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8만 1,253명. '밀정'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산자'는 첫 주말을 맞이해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고산자'는 전체관람가로 추석을 맞이해 극장을 찾은 가족관람객들의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족 관객이 몰리는 주말에 전체관람가인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 하는 경향이 있다. 250만이 넘는 흥행을 기록중인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경우 지난 6일 주말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하며 전날 11위에서 5계단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에 더해 '고산자'에 대한 호의적인 입소문도 호재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착하고 아름다운 영화 '고산자'에 대한 좋은 평을 쏟아내고 있다. 과연 '고산자'가 '밀정'을 밀어내고 일발역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 /pps2014@osen.co.kr
[사진] '고산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