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블리 효과'가 또다시 안방을 강타했다. 조정석과 고경표의 사랑은 물론 시청자들의 애정까지 듬뿍 받고 있는 공효진이다.
공효진은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에서 여주인공 표나리 역을 맡고 있다. 생계형 sbc 뉴스 기상캐스터로 돈 없고 빽 없는 그가 가진 건 늘씬한 몸매와 싹싹한 성격 뿐.
그런 그가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 사이 러브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이화신을 향한 3년 짝사랑을 접고서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고정원에게 마음이 쏠리고 있는 상황.
누구와 붙어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그다. '상두야 학교 가자' 비를 비롯해 장혁, 이선균, 차승원, 소지섭, 조인성, 차태현, 김수현에 조정석, 고경표까지 공효진의 '케미 마법'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특히 조정석과는 웃음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다. 7일 방송된 5회에서 가슴 수술로 나란히 한 병실을 쓰게 된 두 사람은 새어나오는 방귀를 참지 못해 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8일 전파를 탄 6회에서는 보정 속옷이 한몫했다. 먼저 퇴원하게 된 표나리는 간호사에게 보정 속옷을 받았고 이화신은 이에 관심을 보이며 자신도 착용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마동석, 정유미와 함께 '블리' 애칭이 붙는 몇 안 되는 배우다. 맡는 작품마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하기 때문. 로맨스 코미디물에 최적화 된 여주인공이다.
'질투의 화신'도 그렇다. 공효진이 표나리를 연기하기 때문에, 조정석-고경표와 러브라인을 이끌고 있는 까닭에 재미와 웃음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다시 한번 '공블리 매직'이 안방을 장악하고 있다.
'로코 여신' 공효진의 효과는 '엄지 척'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SBS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