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인 ‘무한상사 2016-위기의 회사원’의 결말을 오늘(10일) 본다. 일주일 전 유재석의 충격적인 교통사고로 시작한 이 영화의 끝은 어디로 향할까.
10일 방송되는 ‘무한상사 2016’ 2탄은 유부장(유재석 분)을 비롯해 무한상사 직원들을 죽음에 몰고가거나 다치게 한 진범의 정체가 밝혀질 전망이다. 정과장(정준하 분)과 하사원(하하 분)은 비명횡사하거나 크게 다친 유부장이 모두 오르골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수상히 여겼다. 두 사람이 일본인 마키상(쿠니무라 분)을 만나러 가는 이야기로 1탄이 마무리된 가운데, 무한상사를 뒤흔드는 진범의 정체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로 출연한 이제훈이 누군가와 모의를 꾸몄던 까닭에 이 사건을 사주한 검은 실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확실한 상태. 이 영화가 사경을 헤매는 유부장이 살아나고 진범이 밝혀지는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한상사’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장인이라는 설정으로 시작된 상황극. 멤버들의 극중 캐릭터가 재미를 안겼고, 공감대를 형성한 면이 있었다. 이번에 ‘무한도전’은 ‘무한상사’ 캐릭터를 이어가면서도 한 편의 영화를 만들었고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제작진으로 나섰다. 흥미로운 스릴러 영화가 탄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2탄에는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은 쿠니무라 준, 그리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낼 것으로 보이는 김혜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곡성'에서 열연을 펼친 김환희도 함께 한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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