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이정도면 '재능치트키'가 따로 없다.
김세정이 힘이면 힘, 진행이면 진행, 더불어 처음 도전하는 더빙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일당백 활약을 보였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못하는 게 없는 그의 활약에 '어서옵쇼' 역시 '꿀잼'으로 가득 찼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진행된 절친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각각 오디오북, 유혹의 밥차, 출장 메이크업을 팔기 위한 세 팀의 치열한 경쟁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 팀을 돕기 위해 '홈쇼핑 요정' 김세정이 출격했다. 먼저 이번 주 첫 등장한 김종국의 절친 허경환과 김지민이 주최하는 가을 운동회에서는 '제기 차기' 게임에서 박지윤과 홍석천까지 물리치고 1위를 쟁치하며 '소녀 장사'다운 힘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재능을 팔기위한 홈쇼핑 방송에서는 '생방 요정'다운 활약을 펼쳤다. 능숙한 진행은 물론, 각 팀의 재능을 직접 체험하며 현장감을 더한 것. 특히 첫번째 주자였던 이서진 팀의 오디오북에서는 연습 한 번도 없이 완벽한 하니를 연기해 '달려라 하니' 나애리 목소리의 주인공인 성우 최수민으로부터 "더빙 너무 잘한다"라는 칭찬까지 들을 정도.
뿐만 아니라 노홍철 팀의 '유혹의 밥차'에서는 야무진 먹방을, 김종국 팀의 출장 메이크업에서는 김지민의 메이크업 마술을 빌려 고혹적인 매력의 안젤리나 졸리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제는 '어서옵쇼'의 마스코트가 된 김세정의 활약에 재능 기부라는 포맷 역시 그 의미를 명백히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뒤늦게 합류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전천후 활약을 펼치는 그의 열정에 시청자들 역시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어서옵쇼'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