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쇼'가 멤버들은 물론, 장진 감독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의 합류로 '꿀잼'을 예고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장진 감독의 합류와 멤버들의 응원과 지지로 진행되는 '홍진경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은 유호진PD와 김태호PD에 이어 장진 감독을 멘토로 섭외하기 위해 그를 직접 찾아갔다. 이에 장진은 "'홍진경쇼'라는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이 (홍진경에게) 되게 좋은 찬스인 것 같다"라며 돌려 말했지만, 멤버들은 그에게 계약서를 들이대며 정확한 답변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장진은 반강제로 계약서에 지장을 찍으며 멘토로서의 활약을 예고했고, 멤버들에게 각자 아이디어 하나씩을 가져오라는 숙제를 내줬다.
이에 멤버들은 숙제를 풀기 위해 각자 '지인찬스'를 이용했다. 민효린을 유병재를, 라미란과 제시는 사주 전문가를, 홍진경은 절친한 방송 작가와 박휘순을 만났고 김숙만이 홀로 신문을 이용해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드디어 장진 감독과 다시 만나 아이디어 브리핑이 진행됐고,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한 아이디어들을 펼쳐놨다. 하지만 홍진경의 머릿속엔 오직 '지구 환경'이라는 관심사 밖엔 없었고 장진 감독 역시 그의 생각을 존중한다며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화술 전문가 김현아 교수를 초대, 다소 독특한 화술 훈련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다음 주 방송은 스페셜 계주 김연경의 꿈 프로젝트로 진행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