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연경'으로 불리는 김연경의 래퍼 변신이라니, 벌써부터 '꿀잼 스멜'이 풍겨오는 듯하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장진 감독의 멘토 합류로 박차를 가한 '홍진경쇼'에 이어 스페셜 꿈 계주로 등장하는 김연경의 활약이 잠깐 등장했다.
이날 김연경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과 만나 자신의 꿈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어렸을 적 꿈이었던 축구 선수와 스카이다이빙과 같은 역동적인 종목을 언급하는 모습에서 영락 없는 운동 선수의 승부욕이 느껴졌다.
하지만 김연경에게 몸이란 곧 재산이기 때문에 위험한 꿈보다는 안정적인 것을 택하기로 했다. 바로 래퍼 변신. 이에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과 만난 김연경이 Mnet '언프리티 랩스타'를 패러디해 래퍼로 변신한 모습이 살짝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언니쓰'를 통해 걸그룹으로 변신하며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도전도 성공적으로 그려냈던 '언니들의 슬램덩크'일 뿐 아니라 몇 분 남짓한 예고편에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김연경의 모습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를 어떻게 이뤄낼지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장진 감독의 멘토 합류로 네번째 꿈 계주 홍진경의 '홍진경쇼'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홍진경의 최대 관심사인 '지구 환경'으로 주제를 정하고 화술 훈련까지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 이에 홍진경은 물론, 멤버들 역시 적극 참여하며 '홍진경쇼'에 아낌없이 힘을 더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이와 같은 '홍진경쇼'의 연장과 스페셜 계주 김연경의 파격적인 변신이 그려지며 한층 밀도 높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