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인천상륙작전: 확장판’ 언론 시사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서 소감을 밝혔다.
원 개봉 버전에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영화 '인천상륙작전 : 익스텐디드 에디션'(확장판)이 지난 9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다. 이날 행사는 이재한 감독과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700만 관객을 돌파한 '인천상륙작전'의 흥행과 확장판 개봉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재한 감독은 "실제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인 9월 15일을 앞두고 다시 많은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 풍성한 이야기를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정재는 "실제 인천상륙작전 기념일 전 다시 상영될 수 있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진세연은 "많은 분들이 봐주셨는데 정말 감사 드린다. 추가된 장면들을 통해 또 다른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또한 확장판에 포함됐으면 하는 장면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재한 감독은 "인물들의 인간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췄고 그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 인물들의 감정선을 잘 짚어나가려고 노력했다", 이정재는 "본편에서 시간적인 제한으로 많이 노력했던 장면들이 제외된 것이 아쉬웠는데 확장판을 통해 배우들이 고민하고 힘썼던 장면들이 포함되어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이범수는 "30분이 추가되며 각 캐릭터들의 사연이 디테일하게 들어갔다. 본편이 속도감 있고 박진감 넘쳤다면 이번 확장판에서는 본편에서 느끼지 못한 극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진세연은 "본편이 상황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확장판에서는 인물들의 감정이 더 깊어진 것 같다. '한채선'의 변화가 자세하게 표현되어 감정을 더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원 개봉버전과는 또 다른 '인천상륙작전 : 익스텐디드 에디션'(확장판)만의 관람 포인트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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