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전과 막걸리를 좋아한다는 알베르토였지만 이탈리아 피자에 대한 자존심과 자신감도 강했다. 백설명 못지않게 자세한 설명에 나서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그다.
알베르토는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했다. 이날 '3대천왕'은 피자와 전 '먹방'이 펼쳐졌는데, 알베르토는 피자 편에 섰다. 맛있는 이탈리아 피자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물론 한국의 전에 대한 관심도 큰 알베르토였다.
백종원은 한국식 피자와 미국식 조각피자를 소개했다. 특유의 자세한 설명이 더해졌고, 여기에 피자에 대한 알베르토의 설명도 이어졌다. 이탈리아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만큼 이탈리아인으로서 피자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돋보였다. 알베르토는 한국식 피자와 미국식 피자를 맛 본 후 감탄했고, 특별히 자신이 먹는 방법으로 오레가노를 챙겨와 '3대천왕' 식구들에게 전파하기도 했다.
피자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으로 피자의 기원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백종원이 피자가 터키에서 시작된 음식일 수도 있다고 말하자, 재빨리 부정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피자의 기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줬다. 또 이탈리아의 피자와 한국식, 미국식 피자를 비교해서 설명하는 등 '3대천왕'의 피자 홍보대사였다.
물론 군침 도는 '먹방'도 이어졌다. 알베르토는 사실 피자보다 전을 더 자주 먹는다며, 소주보다 막걸리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전을 맛있게 먹는 상대 팀을 보면서 "잔인한 방송"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도 백종원과 김준현 못지않은 먹방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