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겸 각본가 폴 해기스가 흑인 제임스 본드가 나와야 할 적절한 시기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을 쓴 해기스는 최근 토론토 국제 페스티벌에서 새 007 시리즈에 대해 언급한 것. 그는 "흑인 제임스 본드가 나와야 할 때"라며 "바바로 브로콜리(007 프랜차이즈 제작자, 영화 프로듀서)는 정말로 용감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바라 브로콜리의 도전과 모험 정신에 대해서는 이미 다니엘 크레이그를 제임스 본드로 선택했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바라는 정말로 용감하고 똑똑하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해외 영화계에서는 이 새로운 흑인 007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앞서 할리우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다양한 인종이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라며 구체적으로 배우 이드리스 엘바를 추천했던 바다.
하지만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새 007 캐스팅의 최종적 권한은 바바라 브로콜리에게 있다는 것이 영화계의 중론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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