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최장기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터널'이 2016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터널'이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탄생시켰다. 바로 2016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 박스오피스 TOP3 작품에 등극한 것.
'부산행'(11,548,670명), '검사외전'(9,706,696명)에 이어 세 번째로, '터널'은 10일까지 누적관객 총 705만 8,979명(영진위)을 동원했다. 이는 개봉 32일째 이뤄 낸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그 동안 '터널'은 다수의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도 총 28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16년 최장기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개봉 4주차에도 변함없는 흥행세를 지속, 이 같은 기염을 토해낸 것이기에 더욱 주목된다.
개봉 5주차에도 관객들의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는 '터널'의 흥행은 말그대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nyc@osen.co.kr
[사진] '터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