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정준영이 겁에 질려 김준호-차태현에게 살려달라고 목숨을 애원하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평소 형들을 쥐락펴락하던 그의 모습과 상반된 모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1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때 빼고 광낸 멤버들이 까다로운 입국심사가 필요한 비밀 여행지로 떠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에 평소와 다른 정준영의 모습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1박 2일’ 공식 NO.1 에이스인 그는 항상 형들을 쥐락펴락하며 게임을 주도해왔는데, 그런 자신만만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겁에 질린 그의 모습이 담긴 것.
정준영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가슴에 손을 얹고 있는가 하면, 잔뜩 겁에 질려 앞도 쳐다보지 못하고 있다. 이는 그의 머리 위에 자신의 몸집만 한 물풍선이 매달려 있기 때문.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정준영이 이렇게 겁에 질린 와중에 김준호와 차태현은 웃음만발이다. 두 사람은 물풍선과 연결된 줄 사이에서 가위를 들고 어떤 줄을 끊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정준영의 외침에도 줄에 가위를 갖다 댈 때마다 시시각각으로 표정이 변하는 그의 모습에 신이 나 쉽사리 줄을 끊지 않았다는 후문이어서 네티즌의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1박2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