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태국의 밤을 은빛으로 물들이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11일 오전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10일) 엑소는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EXO PLANET #3-The EXO’rDIUM in BANGKOK‘(엑소 플래닛 #3 –디 엑소디움–인 방콕)을 개최해 다양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현지 팬들을 매료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지난 7월 막을 올린 엑소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의 첫 해외 공연이자, 약 1년 4개월 만에 펼치는 엑소의 태국 단독 콘서트로 개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앞서 8월20일 진행된 티켓 예매는 오픈 3분만에 2회 공연(총2만 4천여석) 매진을 기록해 최강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데뷔곡 ‘MAMA’로 이날 콘서트의 포문을 연 엑소는 ‘으르렁(Growl)’ ‘중독(Overdose)’ ‘LOVE ME RIGHT’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고, 정규 3집 수록곡 무대 등 총 36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겼음은 물론, 엑소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프닝 멘트에서는 ‘처음 만난 것처럼 매번 설렌다’라는 문구의 한글 및 중국어 플래카드를, ‘너의 세상으로’ 무대에서는 ‘언제 봐도 눈부신, 역시 엑소’라는 문구의 한글 플래카드 이벤트를 펼쳐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엑소의 태국 콘서트는 1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날 공연에는 국민 MC 유재석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예고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SM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