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감독으로 첫 데뷔 신고식을 치룬 소감에 대해 "엄청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완 맥그리거는 11일(이하 현지시각)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이 감독하고 주연배우로 나선 '미국의 목가'(American Pastoral)와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이완 맥그리거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엄청 긴장된다"며 "영화를 만들며 큰 책임감에 휩싸였다. 개인적으로 원작 소설에 팬이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며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맥그리거 감독의 말에 여배우 제니퍼 코넬리는 "감독으로서 그의 연출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좋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며 그를 응원했다.
이완 맥그리거가 감독으로 처음 메가폰을 잡은 '미국의 목가'는 필립 로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말 미국의 정치, 인종, 사회의 분열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아카데미 노미네이트까지 점쳐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미국 개봉은 10월 21일 이며 이완 맥그리거, 다코타 패닝, 루퍼트 에반스, 제니퍼 코넬리가 출연한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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