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지.아이.조3' 스톰 쉐도우 한번 더..관건은 스케줄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3'에 출연할 것을 다시한 번 공식화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영역을 넓혀 연기자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그다.
해외 연예매체 LRM은 최근 영화 '매그니피센트7'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병헌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병헌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지.아이.조 3'의 출연에 대해 정해졌다고 밝히며 관건은 또 다른 출연 배우인 드웨인 존슨의 스케줄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알기론 '지.아이.조 3'의 영화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배우들의 스케줄을 조정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웨인 존슨의 바쁜 스케줄을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의 '지.아이.조3' 출연이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 그는 이미 이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부터 악역 스톰 섀도우로 끝까지 함께하기를 약속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던 것.
이병헌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과 함께 의리남의 면모도 보였던 바다. 앞서 그는 지난 2013년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당시 이미 제작 결정이 났다고 전해진 '지.아이.조 3'의 출연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만약 만들어지게 된다면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 싶다. ‘스톰 쉐도우’로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른 무언가를 보여드리기 위해 끝까지 참여할 것이다"라며 '지.아이.조' 시리즈에 대한 배우로서의 사명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국 배우로서 할리우드에서의 촬영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나는 평소에 감독과 소통을 많이 하는 측에 드는 배우다. 서로 많은 이야기를 공유해야 그 사람이 의도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대화를 반밖에 못 알아 듣는 경우들이 많아 소통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진솔한 대답을 들려줬다.
이런 이병헌의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친근한 면모가 할리우드 제작진을 감동케한다는 후문이다. 이병헌은 오는 13일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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