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송지효가 황금손임을 입증하며 미션에 성공, 감옥행 열차 탈출을 이뤄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자유 여행이라는 말을 듣고 기뻐했지만 곧 감옥행 기차를 타야 한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또한 감옥을 탈출 하지 못할 시 추석 연휴 때 만남의 광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해야 한다는 역대급 벌칙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죄수복을 입고 열차에 오른 멤버들은 주어진 미션을 차근차근 수행했다.
하지만 멤버 전원이 성공을 하는 건 쉽지 않았다. 눈치칸 미션에 이어 백하지 말라는 미션에서도 대부분 만보기 100을 넘어 실패를 하고 말았다. 이 때 효린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는데, 유재석은 효린이 춤을 열심히 춰야 한다는 말을 했다며 변명을 했다.
세 번째 노역의 플랫폼에서는 갓세븐이 교도관으로 등장한 가운데 멤버들은 제한시간 동안 만 장의 봉투에 도장을 찍게 됐다. 이들은 도장을 찍는 가운데 탈주 차량에 타게 되면 탈출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됐고, 각기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놀라운 스피드와 집념의 갓세븐 멤버들에게 계속 가로막혔고, 결국 하하만이 탈출에 성공을 했다.
개리와 김종국은 네 번째 미션인 통과의 칸에서 성공을 한 뒤 전원 탈출 필수품인 리모컨과 다음 역에서 내릴 수 있는 탈출권 중에서 선택을 해야 했다. 두 사람 모두 "끝까지 가겠다"며 단체 미션 필수품인 리모컨을 선택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왜 그걸 선택했냐"며 두 사람 탓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배신의 아이콘답게 이름표 미션 뜯기 성공 후 고민 한 번 하지 않고 탈출권을 선택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마지막 확률의 칸에서 R상자를 선택했는데, 유재석과 송지효만 성공을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확률 75%의 복불복 통아저씨 미션을 수행했는데 송지효는 자타공인 황금손답게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결국 송지효의 성공으로 멤버 전원 감옥행 열차 탈출에 성공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