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커리어 우먼으로 거듭난다.
최지우는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 이하 ‘캐리녀’)로 시청자를 찾는다. 청순하고 우아한 이미지로 사랑 받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지난해에는 tvN 예능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 출연하며 변신을 시도, 친근하고 꾸밈없는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그런 그녀가 이번엔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한다. 커리어 우먼이지만 보다 인간적이고, 친숙한 모습을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매력을 쏟아낼 예정.
최지우는 ‘캐리녀’에서 유능하고 매력적인 로펌 사무장 차금주를 맡았다. 커다란 여행용 캐리어에 재판서류를 찢어질 정도로 가득 넣고 끌고 다니는 게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차금주의 캐릭터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차금주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변호사 못지않은 최고의 대우를 받고,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가는 인물이.
12일 ‘캐리녀’ 제작진은 커리어 우먼의 스타일이 담긴 최지우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스틸컷에는 직장에서, 또 집에서 자신의 일에 여념이 없는 차금주의 모습과 화려함 속에서 세련미를 잃지 않는 차금주의 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최지우의 다양한 스타일은 대중들이 닮고 싶은 성공한 커리어 우먼의 느낌을 모습을 보여준다. 트위드 재킷과 검은 코트, 흰 셔츠 등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의상들, 그리고 환한 미소는 당당한 매력을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극 초반 최지우의 화려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은 극중 차금주의 프라이드를 드러내는 역할을 할 전망. 큰 키와 어떤 옷을 입어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최지우인 만큼, 이를 멋지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캐리녀’ 제작진은 “승승장구하던 차금주가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고, 시련 끝에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게 되는 이야기다. 초반 화려한 스타일링뿐 아니라 극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최지우의 패션도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몬스터’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