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와 블랙핑크가 추석연휴도 반납한 채, 신곡 컴백을 위해 온 힘을 쏟는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컴백을 앞둔 젝스키스는 추석연휴인 오는 14~15일 이틀간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한다. 16년 만에 성사된 콘서트장에서 보여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민족 대명절 추석조차 자진 반납하고, 신곡 준비 마무리 작업에 올인하기로 결심한 것.
신예 블랙핑크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 싱글활동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블랙핑크는 빠른 컴백을 위해 14~15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예정 중이다.
정확히 동일한 날짜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두 팀, 젝스키스와 블랙핑크를 위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대표는 그룹 빅뱅의 뮤직비디오를 주로 만들어왔던 실력파 MV감독들을 양팀에 배정해 이들의 열의에 큰 힘을 보탰다는 후문.
젝스키스와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와 컴백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양팀의 작업 속도 등에 따라 그 시기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무려 16년만의 단독 콘서트로 '음악인생 2막'을 열고 정식 컴백을 앞두고 있는 현재진행형 그룹 젝스키스, 데뷔 활동으로 각종 차트와 음악방송 순위 기록들을 차례로 갈아치우며 '괴물 신인'으로 급부상한 블랙핑크. 추석까지 반납하고 작업을 자처한 두 팀이 내놓을 컴백 결과물이 주목되고 또 기대된다. / gato@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