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과거 카우보이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매그니피센트7'(감독 안톤 후쿠아, 14일 개봉)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캐스팅 된 순간부터 영화를 보여드리게 된 지금까지도 영광이고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이병헌은 "개인적이지만 이 영화가 저한테 다가오는 의미는 굉장히 크다. 왜냐면 아주 어린 시절, 다섯, 여섯 살 정도로 기억나는데 아버지와 주말의 명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황야의 7인'이라는 영화도 그 시절 봤다고 생각난다. 나중에 크면 카우보이가 되고 싶다고 꿈꾸던 시기가 있었다. 몇십 년이 지나서 카우보이는 안 됐지만 배우가 돼서 그 영화에 일곱 명 중에 한 사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는 건 개인적으로 큰 의미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일곱 명의 무법자들 중 미스터리한 암살자 빌리 락스 역을 맡아 화끈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